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굳이 이 영화의 원작인 하루키의 소설을 다시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적진 않겠

다.


소설과 영화의 차이가 존재 하는 만큼 어느쪽이 좋다라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

라 각기 달라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고, 
나 개인적으로는 잃은지 10년이나 지난 소

설을 머리속으로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.


파편적인 이미지만 남아 있어서
둘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무리인 셈이다.


이런 이유로 나에게 이 영화는 전혀 새로운 소재의 영화 일 수 밖에 없다고해도 무

리가 아니다.  


트란얀홍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어 보았지만, 그 이름값을 느낄 정도는 아니였으므

로 아련한 이미지의 파편들만 조금씩 줏어 먹은 그런 영화 이상은 아니다.

 
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두가지 이유로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.

첫번째는 음악이다.

이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의 대부분은 Can 이라는 독일 그룹의 곡들이다.

이 "Can"이라는 그룹은 크라우스 슐츠(Klaus Schulze)
나 텐저린 드림(Tangerine

Dream) 같은 전자적인 사운드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독일 프로그레시브록 계열에

서는 어찌보면 이색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. (뭐 그렇다고 반드시 이색적이란 얘

긴 아니다. 사실 1960년대 후반 이후로 이 정도의 팀은 유럽 전역에 쫘악 깔려 있

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...)

개인적으로 어릴적 프로그레시브 음악에 심취했었으므로 이들의 존재를 10년만에

영화에서 접한다는 것은 너무나 놀랍고 뜻밖이라 감동적이기까지 했다.


CAN 이라는 그룹자체가 워낙에 비상업적이라( 뭐 1970년대 당시 프로그레시브 계

열이 거의그랬지만~~) 국내에 팬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심스럽지만, 그들의 음악

을 꼭 한번 들어 보시길 추천한다.


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....보컬이 일본인이다.


원래 이 인간이 보컬은 아니였지만 어쨌던 Can은 "다모 스즈키"라는 이 보컬이 들

어온 이후 "Tago Mago"라는 그들 최고의 명반이 나왔다.


  사실 이 앨범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 팀 자체가 지금까지 프로그레시브 팬들의 입

에 오르내리지 조차 못했을 수도 있다.





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jueETxvq7qo&feature=related




사실 위의 노래들은 영화에 나왔지만 CAN이라는 이 프로그레시브 밴드를 정의 하

기엔 역부족이다.


이들의 진면목은 당연히 "Tago Mago"앨범에 실린 "Paper House"와 "Oh Yeah"가
아닐까 한다.


개인적으로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들어 보시길 추천한다....


물론 난 친구들에게 절대 이런 음악 추천 안한다.  

왕따 당할 수 있기 때문에~~~^^ 








뭐 더 적고 싶지만... 너무 귀찮고 시간도 없고...기억도 잘 안난다. 


오늘 할일도 아직 정리를 못했으므로 이만 줄인다.


역시 이래서 트위터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....^^



그리고 두번째 추천 이유는 당연 미즈하라 키코이다.

미도리 역을 훌륭하게 캐릭터링한 감독의 역량도 좋았지만, 키코의 묘한 마력은 너

무나 치명적이였다.


당분간은 빠져 있을 것 같다는~~~


키코에 관해서는 모두 검색해보시길.......^^




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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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노발리스